LCT 레지던스 와이컬렉션 아기랑 49평 69평 비교 (예약팁, 레지던스 3사 비교, 내부 시설, 주변 맛집, 방문후기 외 )

LCT 레지던스 와이컬렉션을 이용했습니다. 49평형에 먼저 들어갔는데, 3 가정이 지내기에 좁겠다고 20만 원 더 주고 69평 광안대교뷰로 다시 갔습니다. 49평, 69평 비교 및 방문후기, 주변 맛집 추천, 예약팁까지 정리해 봤습니다.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1. LCT 레지던스 예약팁 

49평형 - 비수기 금토 24만 원

69평형 - 비수기 금토 44만 원

 

LCT는 우리나라에서 2번째로 높은 숙소로 해운대의 상징 랜드마크라고 할 수 있는 고층 건물입니다. 

호텔, 클럽오아시스와 상가, 그리고 아파트가 함께 있는 복합 주거 시설입니다. 

 

 

LCT레지던스를 운영하는 회사는 3곳인데, 와이컬렉션, 그랜드, LCT 레지던스입니다. 

 

LCT 중 레지던스로 운영하는 한 개 동에 보유하고 있는 객실이 따로 되어 있는 것 같았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곳은 LCT 레지던스 (매니지먼트)였습니다. 그래서 체크인할 때 대기가 좀 있었습니다. 

 

2. LCT 레지던스 3사 비교

1) LCT 레지던스 매니지먼트

그래도 로비가 LCT 바로 밑에 있고 물건을 옮기는 캐리어도 바로 대여가 되었고, 대기 줄로 봐서는 보유하고 있는 객실도 제일 많은 것 같았습니다. 

 

2) LCT 와이컬렉션

로비가 다른 동에 있습니다. 한 번만 찾아가 보면 알지만, 좀 번거롭기는 합니다. 

커피가 로비에서 무료 제공 되고 있고, 조용한 느낌은 듭니다. 기준인원보다 추가되는 인원에 대해서는 3만 원 추가금이 있습니다. 내부 인테리어를 고급스럽게 했다고 했는데, 다른 LCT와 비교해 볼 때 크게 다른 점은 없었습니다. 

 

3) 그랜드 LCT 레지던스

로비가 다른 동에 있습니다. LCT와이컬렉션과 마주 보고 있습니다. 번거롭기는 합니다. 

다른 LCT에 비해 가격이 좀 더 비싼 것 같았습니다. 그렇다고 고층에 있는 것은 아니고, 운영비와 내부 인테리어의 차이에 따라 구분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3. 내부 상태

1) 전체 오션뷰

어느 객실을 가도 오션뷰입니다

미포항뷰가 제일 저렴하고. 

광안대교가 보이는 뷰는 10만 원 추가

넓은 평형대로 갈수록 10만 원~ 20만 원 추가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28층 69평형에서 바라본 광안대교뷰입니다. 

저는 숙소의 가성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여기 뷰를 보고는 앞으로 돈이 좀 들더라도 꼭 씨뷰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안 해도 힐링되는 시간이었습니다.

 

 

2) 화장실/ 위생상태

아기 때문에 들어가자마자 욕조도 닦고 바닥도 다시 닦았는데 깨끗했습니다. 연식이 좀 있다고 들었는데 관리가 아주 잘 되고 있었습니다. 각종 식기류도 사용하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게 보관되고 있었고, 수납할 공간이 많아서 장박에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인원수에 맞는 생수, 수건 비치되어 있고, 추가 요청 하면 가져다주십니다. 

커피포트, 각종 식기류 인원수에 맞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3) 49평 vs 69평 비교 

69평형 - 화장실 3개 (욕조 2개) / 안방이 정말 웬만한 집만큼 넓음 / 안방 화장실 월풀 욕조 및 패드 있음 / 추가 침구 있음

49평형 - 화장실 2개 (욕조 1개) / 알파룸에 싱글베드가 있음./ 안방 화장실에 욕조 및 패드 있음 / 추가 침구 없음

 

69평형 거실 뷰

 

4. 주차장, 리셉션 찾아가는 길

1) 주차장 찾아가기

체크인을 하면 주차장 찾으라고 보내주십니다.

 

LCT를 찾아갔는데, 시그니엘 호텔도 있고, 기존 아파트도 있고 주차장 입구도 여러 개라 당황했습니다. 일단 제일 큰 문으로 들어가셔서 안내자를 찾으시거나 해당 레지던스사에 연락을 하셔도 됩니다. 

하지만 메인 출입구로 들어가시면 바닥에 이렇게 레지던스라고 표시된 파란 선을 찾아서 따라가 시다 보면

 

 

무지개색의 동그란 조형물이 나타납니다. 여기가 레지던스 입구이고, 여기로 따라시면 레지던스 주차장이 나옵니다. 

여러색이 엮여서 동그란 모양의 조형물을 회차해서 들어가시면 레지던스 주차장 입구입니다. 조형물 옆에 있는 문이 레지던스 입구입니다.

 

2) 와이컬렉션, 그랜드 엘시티 리셉션 찾아가기 

체크인 전에 연락이 옵니다. 그런데 PPT로 설명이 오는데 글로 보면 어렵습니다. 하지만, 주차장에 도착하셔서 B08, E08부터 찾으셔서 한 장씩 넘기며 따라가다 보면 나오긴 합니다. 가는 길에 LCT 레지던스 매니지먼트 리셉션이 있어서 답답하시면 물어보시면 됩니다. 

 

 

5. LCT몰 및 주변 맛집

 

레지던스 주출입구는 3층이고, 바다 쪽에서 봤을 때 이런 LCT몰을 지나야 레지던스로 입장이 됩니다. 

LCT몰이 여러 가지로 말이 많았던 것 같았는데, 역시나 갈만한 곳은 없었습니다. LCT몰에서 뭘 하실 생각을 하신다면 간단한 맥주를 마실 수 있는 호프집, 스벅을 포함한 커피나 주스, 그리고 편의점 정도가 있고, 식사를 하시려면 LCT몰은 벗어나실 것을 추천드립니다. 

 

 

LCT몰 내에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는 다 있습니다만, 여길 통과 해서 LCT 레지던스까지 가는 것이 멀더라고요. 한번 나갈 때 모든 것을 잘 해결해야 합니다. 배달도 3층으로 내려와서 받아가셔야 합니다. 

 

- 주변맛집 추천

1) 속씨원한 대구탕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62번 길 28 1층 속 시원한 대구탕

미포항 쪽으로 걸어가시면 도보로 5분 거리에 있습니다. 

매일 08:00~21:00 운영하셔서 아침 먹기에 좋습니다. 

이미 유명한 맛집인데, 본점이기까지 하니 안 갈 이유가 없습니다. 

단, 아기의자 없습니다.

 

 

2) 거대갈비

주소 : 부산 해운대구 달맞이길 22

도보로 15분 정도 가야 합니다. 하지만 인생  고기라고 할 만큼 맛있습니다.

그리고 정말 비쌉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해운대 암소갈비보다 10배는 맛있었습니다. 아기의자 아기 식기 있고, 점원분이 정말 기똥차게 구워주십니다. 유일한 단점은 비싼 가격뿐입니다. 

 

3) 스페인클럽 해운대점

주소 :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 298번 길 24 팔레드시즈 1층

블루리본에 꾸준히 나오는 맛집입니다. 정통 스페인 요리도 맛있지만 해변을 보면서, 어디서 나타난 건지 모를 많은 외국인들과 해변을 보며 이국적인 음식을 먹으면 정말 해외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 주변 방문할 곳 추천

1) 블루라인 미포 정거장

해운대 해변 라인을 따라 달맞이길, 청사포 등을 해변열차로 볼 수 있습니다. 예약을 해도 대기를 해야 하는데, 그래도 예약을 해야 헛걸음을 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캡슐 열차는 너무 느려서 비추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2) 동백섬

해운대 해변 라인을 따라 끝까지 가면 동백섬이 나옵니다. 숙소에서도 보이긴 하는데, 아이나 노약자가 없다면 한번 도전해 볼 만한 도보 코스입니다. 

 

 

3) 해운대 시장

상국이네 떡볶이집, ops 빵집 등등 맛집도 많고 편하게 둘러보기 좋은 관광지입니다. 

 

4) 흑백사진관 담다

가족사진 전문점인데 20년 전문 경력 사진사가 편안하게 가족 촬영을 리드해 주셨습니다. 저희 가족은 매년 방문하기로 다짐할 만큼 추천할 만한 장소입니다. 주차가 좀 어렵습니다. 

 

6. 방문후기

체크아웃시간이 12시여서 정말 여유롭게 즐기고 왔습니다. 일단 숙소 뷰와 쾌적하고 깔끔한 환경에 숙소 안에 아무것도 안 하고 창 밖만 봐도 힐링이 되고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2 가족이라면 49평형, 3 가족 이상이라면 69평형 추천드립니다. 아기와 함께 가면 젖병도 삶아야 하고 손이 많이 가는데, 인덕션과 냄비 등 각종 집기가 세팅되어 있는 레지던스가 정말 좋았습니다. 69평형에는 여분 이불과 요가 있어서 아기와 자기 좋았습니다. 49평형을 가신다면 아기 이불 등을 챙기시던지 55,000원 더 내고 요 이불세트를 추가하시든지 하면 좋습니다. 아기가드, 아기 의자 등은 없습니다. 

 

 

LCT몰 안에 갈 곳은 없어도 도보 2~3분 내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고 주요 관광지와 가까워서 근처 여행하기에도 좋습니다. 부모님 효도 여행, 가족여행 숙소로 완전 추천 하고, 재방문 의사 백 프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