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컬렉티브 오시리아를 방문했습니다. 3세, 9개월 아기와 방문한 르컬렉티브 부산롯데월드 오시리아 숙소 예약 방법, 위생상태, 숙소사진, 아기랑 방문팁과 근처 갈 만한 곳을 정리했습니다. 가성비와 편의성 모두 잡은 재방문 의사 백 프로인 숙소였습니다.
1. 주소
부산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7로 17 오시리아 스위첸 마티에
2. 예약
- 여기 어때 를 통해 예약했고
- 5월 금토 1박에 73,000원 정도였습니다.
3. 위생상태
머리카락이 있었다는 평도 봤는데, 욕조도 청소하고 아기 때문에 물티슈로 바닥도 다 닦았는데 먼지도 크게 없고 깨끗했습니다.
4. 아기랑 방문팁
아기의자, 아기 식기, 아기 욕조, 침대 가드 없습니다.
호텔이 아니고 레지던스입니다. 그래서 아기와 지내기에는 더 좋았지만, 어쨌든 각종 아기를 배려한 기구를 쓸 수는 없었습니다. 그래도 냄비, 프라이팬, 각종 식기가 4인 세트로 갖춰져 있고, 일회용 수세미, 세제가 있어서 젖병소독하고 아기 물건 씻기에 용이했습니다.
거실 마룻바닥이 타일입니다. 깨끗해 보이기는 하는데, 아직 완전히 걸을 수 없는 아기와 가기에 바닥이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온갖 쿠션을 배치하고 주의에 주의를 하며 보냈습니다. 하지만 40개월 아기와 함께 지내기에는 무리가 없었습니다.
20평 정도의 작은 아파트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래서, 작은 두 방에 침대를 넣고 나면 바닥에 남는 공간이 거의 없습니다. 한 명이 겨우 누울 수 있을 정도의 공간이 남는다고 보면 됩니다.
그래서 아기들을 데리고 침대에서 잘 수는 없어서 스타일러 앞 작은 공간에 몸부림 심한 1호를 눕혀 재우고, 작은방 침대를 창문으로 붙이고 엄마가 인간 가드가 되어서 재웠습니다.
바닥에 아이들을 재우기라도 할 수 있을 만한 여분 침구도 없었습니다. 바닥에 자는 아이들한테 이불을 양보해서 엄마아빠는 이불 없이 자야 했습니다. 침구추가는 1만 원이었습니다.
4인 가족이 함께 한 방에 잘 수는 없지만, 어떻게 배치하면 아이들 방에 재워두고 넷플 보면서 엄마아빠가 야식 먹을 수 있는 구조는 됩니다.
욕실 실내화 없었습니다. 바디워시, 클렌징솝, 샴푸 모두 비치용으로 되어 있고 칫솔치약은 없습니다. 일회용 어메니티가 아닐 뿐 다 있지만 써보지는 않았습니다.
5. 근처 갈만한 곳
1) 국립수산과학관
- 해루질 가능, 작은 아쿠아리움 있고, 체험형 박물관이어서 아이가 좋아했습니다.
2) 동부산 이케아
- 1박 있으면서 2번이나 갔습니다. 다시 포스팅하겠지만 푸드코트도 맛있었고, 아이와 함께 다니며 아이에게 필요한 물건을 함께 고르고 사기에도 부담이 없고 즐거운 공간이었습니다. 특히 가족수유실이 잘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3) 해동 용궁사
- 아이와 함께 산책하며 둘러보기에 부담도 없고 볼거리도 많았습니다.
4) 롯데 기장 프리미엄 아웃렛
- 이케아와 붙어있어서 함께 도보로 방문 가능했습니다. 역시 식당가와 유아 시설이 잘 되어 있어서 함께 방문하기에 좋았습니다.
5) 부산 롯데월드
- 숙소에서 롯데월드가 보였습니다. 불꽃축제 때 맞춰와 봐야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6) 부산 아난티
- 이터널 져니나 각종 식당가가 있어서 산책 한번 하고 식사하고 오기에 좋은 코스였습니다.
6. 맛집 추천
1) 올릭
- 도보 2분 거리에 있습니다. 같은 아파트 단지 내의 호텔 식당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초밥 및 전복한상은 당연히 맛있었고, 물회가 맛도리였습니다. 추가로 포스팅하겠습니다.
2) 이케아 푸드코트
- 도보 15분. 포장가능 메뉴도 있었습니다. 의외로 맛집이었습니다. 돈가스, 돼지갈비, 스파게티 추천드립니다. 베이커리류도 다 맛있었습니다.
3) 아난티 중화요리 루
- 차로 15분 거리. 아난티에서 먹을 수 있는 나름 가장 가성비 있는 메뉴였습니다. 아아 한잔이 만원인 곳에서 18000원짜리 자장면이라도 나오는 곳입니다. 맛있었지만 메뉴 3개만 시켜도 10만 원이라, 너무 비싸서 또 갈 수는 없을 것 같지만, 그래도 아난티에 가서 커피에 빵 몇 개 시켜도 5만 원이 훌쩍 넘는지라, 밥이라도 먹으려면 여기가 제일 가성비 있었습니다.
4) 대게만찬
- 차로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점심 특선 코스가 가성비 좋습니다. 한 번은 가볼 만한 곳입니다.
7. 엄마의 후기
103동을 배치받았는데 완전 오션뷰였습니다. 방에서 모두 바다가 보였습니다. 그런데 조용하고 아늑한 해변이었습니다. 금요일 7만 원대에 오션뷰가 보이는 숙소라니 말도 안 되는 가성비였습니다.
TV로 유튜브, 넷플 시청도 가능해서 신랑이 너무 행복해했습니다.
해동용궁사, 국립수산과학관, 이케아, 프리미엄아웃렛이 도보 혹은 차로 5분 거리에 있었고, 발 담글 수 있는 해변도 3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실제로 주민이 거주하는 아파트에 레지던스용 아파트를 쓰는 형태라서, 아이들도 좋아했고 저희들도 정말 부담 없이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신랑은 한 달에 한 번은 오자며, 만족해했습니다. 호텔만 가면 울면서 밤잠 설치는 저희 아들들도 편안하게 잘 잤습니다. 호텔의 편리함과 다른 편안함이 있는 숙소여서 지인들에게 추천을 많이 했습니다. 근처에 편의점이 3개나 있고, 각종 분식류나 한정식 집도 있어서 조식 없어도 편하게 아침 먹일 만한 곳은 많았습니다.
아기 데리고 다니려면 짐이 많기는 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아이와의 추억이 쌓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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