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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갈 곳 (대구 근교 추천)

대구 트리팜 아기랑 방문 후기 (유아시설, 추천 메뉴, 영업시간, 방문팁, 천지공원 지도 등)

by 대구사는 게으른 엄마 2024.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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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트리팜 카페는 아기랑 함께 가기 좋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몇 번 가려다가 이번에 가게 되었는데, 아기가 얼마나 더 있으려고 하는지 태워 나오느라 진땀을 뺐습니다. 

 

1. 트리팜 주소 및 연락처

주소 : 대구광역시 동구 서촌로 133

연락처 : 053-986-2220

 

2. 트리팜 영업시간

화~일 11:00~21:00

매주 월요일 휴무

 

 

3. 트리팜 추천메뉴

1) 음료 : 슈가케인라테 (6,500), 아인슈페너 (6,000), 아메리카노(5,000)

 - 커피류 드신 분에 한해서 2,000원에 아메리카노 테이크아웃 잔에 리필해 드립니다. 

2) 디저트류 : 멜팅 버터 토스트(5,000), 무화과크럼블+아이스크림(6,000), 초콜릿쿠키(3,500)

 

 

4. 트리팜 유아시설

- 실내 아기의자 및 유아식기 없습니다. 

- 수유시설 및 화장실 스텝, 유아 변기 없습니다. 

- 유아식기 없습니다. 

- wifi 비밀번호 : a888888888

 

- 트리팜 입구 앞에 토끼와 닭농장이 있습니다. 

트리팜 카페에서 운영 중인 것 같긴 한데 산책로를 따라가다 보니 천지공원이라고 따로 안내도가 있었습니다. 아래 지도에서 라이브카페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트리팜이고 동물원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이 토끼와 닭농장입니다. 따로 관리하는 분이 같이 계시거나 지키고 계시지 않아서, 집에서 배추와 당근 썰어서 갔는데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먹이 정말 조금 들었는데 2,000~3,000원 해서 아껴서 줘야 하고 돈 주고 사는 것도 아까운데, 여기는 눈치 안 보고 실컷 줄 수 있어서 아기가 너무 좋아했습니다. 깨끗하게 씻은 배추를 가져갔었는데, 저희 말고도 많은 아기들이 이 사육장에 붙어서 가져온 야채를 주고 있었습니다. 토끼와 닭들의 먹성으로 봐서는 많이 먹은 것 같지는 않았지만 관리가 좀 필요해 보였습니다. 

 

사육장은 깨끗한 편이었고, 아기 토끼도 있는 것으로 봐서는 사육 환경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았습니다. 먹이를 주면서도, 이렇게 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들기는 했는데, 아이와 붙어서 한참을 보고 있어도 부담스럽지 않게 관리가 잘 되고 있었습니다. 

 

 

- 산책로가 있는데, 계단이 가파르고, 밧줄로 표시만 해두고 아기들을 위한 안전 관리가 거의 되지 않은 난간들 때문에 식겁을 했습니다. 아기는 산책로를 너무너무 좋아했습니다. 식생들도 다양하고, 아래로 작은 시냇물도 흐르고 있어서 데이트를 왔다면 만끽했겠지만, 5세 개념 없는 남자아이가 마구 매달리고 하는 덕에 정말 얼마나 무섭고 긴장했는지 모릅니다. 아기 너무 어린 아기들이라면 산책로는 비추합니다.  

 

- 애견동반가능 카페입니다. 서로 조심하기는 해야 합니다. 

- 조경은 훌륭하지만 유모차로 다닐 수는 없고, 매장 안에도 계단이 많아서 유모차도 비추입니다. 

 

- 뷰도 좋고 포토존이 곳곳에 있고, 정원에 작은 돌멩이들이 있어서 아기가 입구에서 한참 놀았습니다. 

 

 

4. 방문후기

조경도 잘되어 있고 산책로도 좋았고, 무엇보다 토끼와 닭에게 눈치 안 보고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아기가 너무 좋아해서 집으로 가자고 데려가는 것이 어렵기는 하지만, 2시간 반정도 있었는데 아기가 정말 좋아했습니다. 자연과 어우러져 한참 놀다가, 들어가서 엄마는 커피, 아기는 무화과 크럼블에 아이스크림을 먹었는데, 아들과 데이트하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지면 또 방문할 예정입니다. 

 

 

 

모래놀이가 된다는 블로그를 보고 갔었는데, 지금은 일단 모래놀이 시설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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