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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밥상

초간단 불고기덮밥 (유아식 재료, 레시피, 후기)

by 대구사는 게으른 엄마 2023.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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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간단 불고기 덮밥 준비물

사브사브용 소고기 80g

파  반쪽 20g

버섯 한 줌 40g (종류 무관)

양파 반 개

당근 1/5

애호박 1/5 (생략가능)

마늘 3개 다진 것

당면 40g

 

(양파 반 개 정도의 양으로 모든 야채와 소고기 양을 맞춰줍니다. 이럴 때라도 야채를 양껏 먹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육점에서 샤부샤부 할 거라고 하면 가장 얇은 두께로 잘라서 원하는 그램수 대로 소분해 주십니다.)

 

2. 초간단 불고기 덮밥 레시피 

1) 요리 전날 준비 해 둘 것

- 80g 소고기 언 것 냉장실에 넣어 해동해 두기 

(냉동 상태가 아니라면 당일에 바로 요리하셔도 됩니다.)

- 당면 미리 물에 불려두기

 

2) 소고기 양념 

간장 1T + 올리고당 1T + 맛술 1T + 물 2T 끝..

전날 재워두면 양념도 베고 해동되면서 핏물도 빠져서 좋습니다. 

(남겨진 핏물은 빼고 다시 요리할 때 같은 양으로 양념을 해주면 됩니다)

 

3) 자작하게 물이 끓으면 소고기 먼저 넣어줍니다. 

 (기름으로 해도 되지만, 아기를 위한 식단이니 만큼 기름은 최대한 쓰지 않으려 합니다. 물로 볶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끓으면서 올라오는 불순물을 거둬주시고, 양념이 너무 없어졌다 싶으면, 나중에 간을 보시고, 올리고당(물엿)과 간장을 1:1 비율로 똑같이 넣어주시면 됩니다. 

 

소고기는 반드시 팔팔 끓는 강불에 익혀주셔야 합니다. (그래야 누린내가 덜납니다.) 

 

4) 소고기가 익자마자 야채를 넣어주세요

   야채의 숨이 살짝 죽었다 싶을 때, 불린 당면을 넣어줍니다. 

  (당면을 불리지 않았다면 따로 끓는 물에 10분 정도 끓여주면 되지만, 불려 먹는 것이 훨씬 식감이 좋고, 빨리 익습니다. 

  야채와 당면을 함께 넣는 건 그 전날부터 최소 1시간 이상 불려주신 경우에만 가능합니다.)

소고기를 야채 위로 올려줍니다. 너무 익히면 질겨지니까

5) 5분 정도 더 익혀서 당면만 다 익으면 끝

 

6) 이 정도 양이면 엄마, 아빠, 아이도 모두 같이 먹을 수 있어요^^

이제 씹는 연습도 필요할 때라 저는 익힌 야채는 좀 크게 주는 편인데, 먹기 힘들어하면 다시 좀 더 잘라서 줍니다. 

 

아무리 밥알이라도 꼭 먹는 소고기 덮밥. 

 

자기 전에나 1~2시간 전에 재료 준비 정도만 해두고, 이 레시피대로 10분만 요리하면, 엄마 아빠 아기까지 같이 한 끼 든든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기름을 쓰지 않아서 건강에도 좋고, 아이도 잘 먹는 불고기 덮밥으로 한 끼 해결합시다. 

 

오늘도 육아 파이팅 하자고요!

 

3. 엄마의 주저리주저리

아이가 갑자기 입맛이 없어하는 어떤 시점이 옵니다. 

정말 먹는 건 걱정하지 않아도 돼서 다행이다 싶은 그때쯤이면 오는 밥알. 

뭘 해줘도, 평소에 잘 먹던 어떤 음식까지도 다 싫어하는 그런 시기는 아이도 엄마도 정말 힘이 들죠. 

 

그런데 이 불고기 덮밥은 아이가 아무리 밥알이라도 받아먹는 것 같아요. 

80g 정도의 샤부샤부용 한우면, 아이와 엄마, 아빠까지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는 꿀템입니다. 

 

전날 간단하게 준비만 해두면, 

아이의 등원 전에도 휘리릭 10분 안에 만들어 줄 수 있는 효자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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