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숙소명 : 경주 켄싱턴 리조트
2. 룸타입 : 주니어스위트룸 (리모델링 전)
3. 가격 : 15만 원~16만 원 (6월 금, 토 1박)
4. 예약 사이트 : 아고다
5. 숙소 편의 시설
- CU 편의점
- 케니 기념품 샵
- 블랑제리 빵집 (능금빵이 유명한 곳)
- SPAO 가게 및 이랜드 계열의 각종 브랜드 샵
- 토끼가 있는 팜빌리지
- 모래 놀이터 및 캠핑 느낌의 고기 구워 먹는 장소
- 코코몽 키즈 카페
- 작은 도서관 및 도서 공간
- 애슐리 뷔페 레스토랑 외
6. 4살 아기와 켄싱턴 리조트 숙박한 후기
임신 8개월 차 이긴 하지만, 지금이 아니면 더 어딘가 여행을 가기에 힘들 것 같아서. 31개월 된 아들을 데리고
여행 갈 곳을 물색했습니다.
아무래도 신랑이 임산부와 아기까지 케어하기는 힘들 것이라 판단했고,
평소 신세를 많이 지는 어르신들께 감사의 뜻도 전하고 싶어서
시댁 어른들을 모시고 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큰 숙소를 찾았습니다.
경제 상황을 생각해서 작은 숙소를 두 개 잡는 것보다 큰 숙소를 우선적으로 찾았는데,
켄싱턴리조트의 주니어 스위트가 33평으로 성인 6인까지 가능한 곳으로 나왔고,
최근에 리모델링을 싹 했다고 해서 18만 원 정도에 당장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한 3일이 지나니 더 싼 숙소가 뜨더라고요, 15만 원 후반대의..
3만 원이라도 아껴야 한다는 생각에 기존 숙소를 취소하고
다시 주니어스위트 룸을 재예약했습니다.
이것이 실수였습니다 ㅠㅠ
꼭 알고 예약하세요.
주니어 스위트 룸이 모두 리모델링이 된 것이 아닙니다!!!
주니어 스위트 클린룸!!! 이 리모델링된 곳이고
일반 주니어 스위트룸은 리모델링이 안된 곳입니다.
제가 사진에서 본 곳이랑 다르다고 건의했는데,
주니어 스위트에 두 종류가 있다고 했습니다.
현장에서 룸 변경은 가능하지만 5만 원 추가 비용이 있다고 했습니다.
3만 원 아끼려고 이상한 방 재예약하게 된 건데, 그렇다고 하루에 5만 원을 굳이 쓰기엔 또 돈이 아까웠고,
어른들도 이미 짐 풀었는데 더 이동하지 말자는 의견이셔서 기존의 주니어스위트에 그냥 머물렀습니다.
하지만 깨끗하지 않기도 하고,
침대도 삐걱삐걱거리고, 집기나 가구, 커튼 등도 너무 낡은지라
정말 어르신들 모시고 하루 지내기에 민망했습니다.
한 20년 전 수학여행을 온 것 같다고 신랑이랑 말하며 민망해했습니다.
식수 제공 없고, 그나마 화장실은 깨끗했지만 1개여서 며느리는 볼일은 나가서 봐야 했습니다.
CU편의점도 있지만, 50m 거리에 있는 한화리조트 GS편의점의 1/3 크기여서
저희는 한화리조트의 편의점을 주로 이용했습니다.
애슐리도 있었지만, 딱히 맛있게 잘 먹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석식기준 인당 29.000원 정도의 가치는 아니라는 결론입니다.
결론은!!
다시 간다면
1) 주니어 스위트 클린룸으로 예약할 것
2) 애슐리를 이용하는 대신 보문단지 내 식당을 이용하거나 배달을 시킬 것.
3) 그래도 아기를 데리고 한화 뽀로로 수영장을 이용하기에 편리했고, 토끼 구경도 할 수는 있었으니
경주 숙소 물가를 생각하면 분명히 가성비는 좋은 곳이기에
내년쯤 재방문 의사는 있습니다.
그래도 아기가 더 크면, 라한셀렉트로 갈 겁니다.
7. 한화리조트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방문 후기
숙소 바로 맞은편에 있는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방문했습니다. (여기가 목적이긴 했습니다.)
아기가 남편과 둘만 가서 엄마가 불안한 마음에 근처를 서성거리긴 했는데,
아기도 남편도 큰 어려움 없이 잘 씻고 나왔더라고요.
숙소에서 수영복 입혀서 데려갔고,
4시부터는 4000원이 더 할인되긴 하지만,
그래도 3시 4000원 더 주고 20900원 결제하고 들어갔는데, 이건 잘한 일이었습니다.
아직 세 돌도 안된 아기라 2시간 이상 있기에는 컨디션에 무리가 있는데,
4시부터는 인원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거든요.
4000원 더 쓰더라도 1시간이라도 사람이 덜 많을 때 제대로 물놀이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했습니다.
신랑이 4시부터는 사람들한테 떠밀려다니다 나왔다고 하더라고요.
2~3시 사이가 한산한 편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특히 숙소이용객과 수영장이용객의 가격차이가 있긴 하지만,
결국 네이버 예약이 제일 저렴해서, 차이가 없습니다.
켄싱턴 리조트가 확실히 편의시설이나 룸컨디션에서 낫기도 하고,
한화리조트는 주말 예약이 너무나도 어렵기 때문에
켄싱턴 리조트를 이용하고, 뽀로로 수영장만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온천수에, 아기가 마음껏 놀 수 있는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는 저희가 경주를 찾는 주요 이유입니다.
라한셀렉트도, 소노벨경주 수영장도 다 가봤지만,
결국 제일 좋아한 곳은 누가 뭐래도 뽀로로 아쿠아 빌리지 였습니다.
아들아, 어서 커서 엄마랑 더 재미있는 세상을 구경하자꾸나^^
'아이와 갈 곳 (대구 근교 추천)' 카테고리의 다른 글
30개월 아기와 1박 2일 경주 여행하기 (부성식당, 삼릉숲, 라플레르, 하사달) 1탄 (0) | 2023.06.16 |
---|---|
대구육아종합지원센터 - 장난감도서관, 체험나라, 도서관 이용하기 (0) | 2023.06.15 |
대구 녹색 학습원 (0) | 2023.06.04 |
아기랑 코엑스 별마당 & 아쿠아리움 방문하기 (0) | 2023.05.29 |
달성공원 (위치, 이용시간, 이용팁, 방문 후기) (0) | 2023.05.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