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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보는 것

웰컴투 삼달리 7회 줄거리, 방송 정보 정리

by 대구사는 게으른 엄마 2023. 12.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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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컴투 삼달리 7회 줄거리 포인트 정리해 봅니다. 요즘 역주행 중인 드라마죠. 저도 신혜선 님이 딱 맞는 옷을 입은 듯한 제대로 된 캐릭터에 흥미가 생겨서 다시 정주행을 시작해 봤습니다. 

 

 

1. 웰컴투삼달리 7회 줄거리

 

갑자기 내린 비에 조용필(지창욱)의 방 창문이 열린 것을 닫게 해 주려 담벼락에 매달려 막대기를 뻗는 조삼달(신혜선)을 발견한 용필은 삼달 이를 놀리려 얼굴을 들이미는데, 삼 달이는 깜짝 놀라 발을 헛디디게 되고 이를 지키려던 용필과 끌어안는 자세로 넘어집니다. 일어나는 삼달 이를 다시 한번 힘줘서 끌어안는 용필. 

비에 흠뻑 젖은 채 삼달은 용필의 팔에 난 상처를 치료해 주는데, 예전에 비 오는 날 방 창문이 열려 있어서 매트리스가 다 젖었었다는 추억을 함께 나누는 둘 사이에는 묘한 기류가 흐릅니다. 

 

 

조혜원(삼달이 의 서울에서 쓰던 예명) 보다는 조삼달 본인을 찾으라는 용필의 충고에 인터넷을 검색하던 삼 달이는 제주도 올레길 걷기에 참여하고 엄청난 왼팔에 엉겁결에 상도네 식당으로 쓸려갑니다. 

올레길을 시작하는 삼달이를 보며 놀리던 용필은 상도의 슈퍼카를 보며 마음이 심란했는데, 삼달 이를 좋아하는 오랜 짝사랑을 고백한 친구 상도가 신경 쓰였기 때문입니다. 상도 역시 못 본 척 달리면서 백미러로 용필의 차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삼달 이를 못 잊은 게 아니라, 안 잊었다는, 변함없는 마음을 용필도 상도 앞에서 숨기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편, AS 후계자로 테마파크 조성을 위해 제주도를 찾았다가 허당끼를 넘치게 발휘 중인 전대영(양경원)은 사촌 형들의 비아냥거림을 받으며, 이혼한 전부인 조진달(신동미)이 자신을 지켜주던 것을 그리워하고 환영까지 보게 되는데, AS 재벌가 며느리로 있던 당시 고철종(강길우) 비서가 사람대접을 받을 수 있도록 주변을 정리해 줬던 조진달에게 감사인사를 하러 삼달리를 찾은 고철종을 따라 전대영까지 등장해 조진달에게 잘 지냈냐며 안부를 냅다 물어봅니다. 조질달에게 욕만 먹고 도망가는 전대영. 

 

 

6년간 길러서 방사한 돌고래의 GPS 수신이 끊겨 급히 제주도를 찾은 돌고래 센터장 공지찬(김민철)은 해안선을 살피러 500원을 내면 볼 수 있는 관광용 망원경을 보려 하는데, 굴러가버린 500짜리. 마침 길을 가던 조해달(강미나)에게 500원을 빌리고, 허둥대는 그의 모습에 그를 모자란 사람이라 생각한 해달은 그 인식을 그에게 들키며, 공지찬이 돌고래 센터에서 나온 사람이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오해했던 것을 사과하려던 그때 만난 하율(해달의 9살 딸)은 둘의 묘한 기류를 느끼며, 해달에게 '이모!'라고 부르는데...

 

한편, 동네에는 이미 삼달이와 용필이가 다시 만나기 시작한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고, 동네 아줌마들에게 이 이야기를 들은 삼달이 의 엄마 (김미경= 해녀회장역)는 발끈하는데, 다음날 올레길을 걷다가 근육통에 기다시피 나가는 삼달 이를 지켜보다, 용필의 아버지를 보며 화들짝 놀라 숨는 삼달이 의 모습을 보며 신경을 씁니다. 

 

삼 달이는 근육통을 앓으며 약을 사러 나서는데, 이미 삼달이 의 근육통 약을 사 오는 용필과 마주치고, 용필의 보필을 받으며 약을 들이켜고 용필의 부축까지 받으며 동네로 들어서다가 용필의 아버지와 딱 마주치며 이번 회차는 끝이 납니다. 

 

에필로그에서는 용필과 헤어질 것을 단호히 말하는 용필의 아버지와 눈물로 애원하는 삼달이 의 옛날 모습이 나오는데, 용필의 아버지가 가진 말 못 할 사정이 무엇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었습니다. 

 

 

2. 엄마의 후기

오랜만에 육퇴를 기다리게 하는 드라마가 생겼습니다. 하이바이마마를 쓴 작가와 기상청 사람들을 연출한 감독이 만난 작품이라더니, 제주도의 아름다운 영상미와 세련된 연출에 오랜만에 제 옷을 입은 듯한 지창욱과 신혜선의 찰떡 연기와 캐미가 아줌마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제주도여행을 꿈꾸게 하고, 그 옛날 콩닥거리던 젊은 시절의 연애를 떠오르게 하는 간질거리는 두 청춘남녀의 로맨스.

 

 

유오성이 사랑하는 아들과 그를 사랑하는 신혜선을 끝까지 내친 이유는 무엇이고, 이를 알고 있는 듯한 김미경의 반응이 궁금해졌습니다. 그리고 반드시 심판받아야 방은주와 천충기.. 이것들의 망해가는 과정과, 뭔가 큰 걸림돌 역할을 할 것 같은 훈남 상도의 짝사랑, 그리고 너무 사랑스러운 양경원과 신동미의 다시 시작될 로맨스.  이번화부터 딸 덕에 새로운 사랑을 할 것만 같은 강미나까지, 내일이 기다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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