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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이야기

모세기관지염 증상, 특징, 치료방법

by 대구사는 게으른 엄마 2023. 10.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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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세기관지염이 저희 집 신생아에게 찾아왔습니다.

 

 

첫째 아이가 어린이집을 다니면서 가벼운 감기를 달고 왔는데 그것이 신생아에게는 모세기관지염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전 세계 어린이의 10%~20% 에게 발생한다는 모세기관지염을 알아봅니다. 

 

1. 모세기관지염이란?

미국에서는 모세기관지염을 소아 폐감염이라고 말합니다. 즉, 기관지에 염증이 생겨서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이라는 것입니다. 대부분은 바이러스에 의해 감염되는 것이고, 감기처럼 가래, 기침, 피로 등의 증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등으로 증상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2. 모세 기관지염의 증상?

 1) 가래 : 투명하거나 백색인 가래가 끼이는데, 핏빛이 나거나 청록색 가래가 보이면 의사와 최대한 빨리 상담을 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 기침 : 가장 많이 보이는 증상으로 가래가 끼인 탁한 기침을 합니다. 

 3) 인후통 : 목이 아프고 편두통이 일어날 수 있는데, 아기가 기침 후에 통증을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발열 : 기관지염이라서 발열을 동반하는데, 신생아의 경우 발열이 없을 수 있습니다. 

 5) 피로 : 아기가 무기력해지고 하루 종일 잠만 자는 현상을 볼 수 있습니다. 

 

3. 모세기관지염 치료방법

 첫째 아이가 기침을 하고 나서 하루 만에 둘째 아기가 (50일 된 아기) 기침을 따라 하길래, 열이 없는데도 불안한 마음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미리 방문을 해서 초기에 치료를 시작했고, 입원 없이 1주일간 약을 먹이고 증상이 완화되었습니다. 기침하고 3일간 호흡이 가쁘거나 기침 횟수가 늘면 악화되는 것이고, 약을 먹이더라도 악화될 수 있으니 호흡이 힘들어 보이면 바로 응급실로 와야 한다고 당부하셨었습니다. 그래도 기침이 악화되지는 않아서 3일째 병원을 갔더니 이러다가 증상이 없어지면 병원에 다시 오지 않아도 된다고 하시며, 5일치분의 약 처방을 주시고 다음 진료 예약도 안 잡아 주셨습니다. 

일반적인 모세기관지염 치료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1) 휴식 : 물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하고 면역력을 키워야 합니다. 아기는 먹는 양이 줄어들 수 있어서 힘들지만 수유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2) 약물치료 : 스테로이드제, 항생제, 기침가래 완화제를 처방받았습니다. 박테리아에 의한 감염이 아니라서 항생제 사용이 의미 없다는 글을 보긴 했지만, 염증이라서 항생제를 처방해 주셨습니다. 약을 정말 안 먹이는 편이지만, 항생제는 처방받은 일수대로 먹입니다. 제 마음대로 약을 중단하거나 하면, 오히려 내성이 생겨서 안 좋을 수도 있다고 했습니다. 

3) 충분한 수분 공급 : 호흡기 질환이라서 수유할 때나 호흡을 할 때 괴로워하고, 가래 섞인 숨소리가 엄마를 정말 괴롭게 합니다. 콧물 흡입기 사용을 권장하셨고, 주변에 습도유지를 해주라고 하셨습니다. 

당연히 흡연 환경을 피해야 하고, 청정한 공기를 유지하기 위해 애써주어야 합니다. 

 

자연치료가 된다고는 하지만, 증상만으로는 모세기관지염을 진단할 수 없기 때문에 병원을 방문해서 의사의 전문적인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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