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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갈 곳 (대구 근교 추천)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후기 1 (예약과 방문팁, 식당 메뉴 추천)

by 대구사는 게으른 엄마 2023.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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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예약 자체가 너무 어려웠지만, 그래도 미취학 아동이 있다면 강추합니다.

 

 

미취학 아동들이 있는 집들이 그렇게 이 리조트를 가는데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거제 벨버디어에서 가장 저렴한 디럭스룸(2베드, 욕조방)입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

 

1. 주소 

- 경남 거제시 장목면 거제북로 2501-40

 

2. 연락처

- 055.633.4691

 

3. 예약 방법 / 가격

- 아고다 / 디럭스룸/ 비수기 기준 1박 16만 원 초반

- 예약 자체가 너무 힘들어서 한화리조트 홈피 가입하고 예약했다가 그래도 가격이 너무 비싼 것 같아서 

 비수기 기다렸다가 그날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데 그냥 일단 예약해 두고 신랑 월차 한번 내라고 해서 갔습니다. 

 거제 벨버디어는 내 시간에 맞춰 가는 곳이 아니라, 벨버디어 시간 될 때를 내가 맞추는 것이었습니다.  

- 거의 아기 위주입니다. 미취학 아동 중에서도 5세 정도까지 가면 너무 좋고, 아기가 없다면 굳이 갈 필요가 있을까 싶었습니다. 

 

4. 예약타입 / 방문팁

- 룸온리  (성인2명 + 유아 1명 추가) 

- 방문팁 : 15시 맞춰 갔는데 이미 대기가 대기가.. 20번대였습니다. 그런데 한산하다 싶어 봤더니 이미 들어간 분들이 많았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14시부터 이미 체크인이 오픈되었더라고요. 일찍 가셔도 체크인하실 수 있으실 것 같았습니다. 

 아기가 있어서 욕조에서 한 번 더 놀게 해 줄까 하는 마음에 욕조 방을 요청했더니 15시 40분 정도에 체크인 가능할 것 같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밥 먹고, 40분 때우고 들어갔습니다. 

 욕조방 아니어도 되는 분들은 14시에 가셔서 미리 체크인하시고, 일찍 들어가서 쉬시는 게 나을 것 같고
 욕조방 원하시는 분들은 느즈막히 가셔도 될 것 같습니다. 

(6월부터는 13시부터 체크인해준답니다. 그냥 가서 밥 먹고 수영장 가셔서 미리 노셔도 되니까 무조건 일찍 가셔요)

 

 한화리조트마다 있는 사진 찍어주는 로봇이 있어서 아기가 한참 잘 놀았습니다. 

 악명 높은 대기를 결국 했지만 로봇이랑 놀고, 밥 먹고, 리조트 구조 파악하러 아기랑 좀 돌아다니다 보니 시간은 금방 갔습니다. 

 

 도착하시면 일단 체크인 하시는 분이 일단 내려서 로비로 가셔서 대기표 뽑으시고,

 운전자는 주차할 곳 찾아서 차 대고, 짐 챙겨서 천천히 로비로 오세요. 그럼 시간이 대충 맞을 것 같습니다. 

 저희는 주차한다고 괜히 시간을 더 썼습니다. 다음에 간다면 무조건 대기표 먼저 뽑으러 달려갈 것 같습니다.  

 

 로비 = 센터동 5층 입니다! 

 

5. 리조트 추천 식당 / 메뉴

 

1) 블랙업커피

- 로비에서 웨스트동 가는 길목

- 예전에 울산 가서 맛있게 먹었던 커피였는데 여기 있어서 반가웠습니다. 

- 디카페인 가능

- 추천메뉴 : 해, 수염 (6,500), 라테(5,800), 소금빵, 모카빵, 에그타르트 / 각종 선물 굿즈 있음

 

 2) 아이스크림 먹는 곰

- 웨스트동 4층 (로비에서 에스컬레이터 타고 내려가면 바로 보임)

- 추천 메뉴 : 하얀곰(5,200 -유기농 아이스크림 이래서 아이의 첫 아이스크림으로 허락했습니다. )

      크레이지곰(7,900) 팥빙수 1인용(9,900), 달달한 곰라테(아인슈페너 6,500)

- 운영시간 : 10:00~20:00

- 그래도 커피 마실꺼면 블랙업커피가 나을 것 같았습니다. 다소 덜 자극적인, 그러나 생각하는 그 아이스크림 맛.

 

3) 고메

- 여기가 메인 식당입니다. 고메 잘되어 있다는 블로그 글 많이 보고 갔는데 신랑은 그렇게 극찬할 정도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리조트나 호텔 생각해 보면,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 넓은 식당, 전메뉴 포장가능, 9시까지 영업, 아기 의자 및 식기 제공 등등 저는 충분히 만족했고, 아기랑 어디 나가기 힘든데 여기서 2박 3일 계속 잘 먹었습니다. 

 수영마치고 딱 한 끼 편의점 간편식 먹었는데, 그 외에는 전메뉴 먹겠다는 각오로 덤볐는데, 다 못 먹고 왔습니다. 

- 경남, 부산지역 이름난 맛집들을 리조트로 가지고온 것 같았고, 맛도 저는 이만하면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 카드는 키오스크로 주문하시면 되고, 2박 3일 내내 갔는데 한번도 자리 없었던 적은 없었습니다. (비수기라도 객실은 만땅이었는데 말입니다. )

 

- 추천메뉴

 - 양지바위 횟집 : 생선구이반상 (14,000) 아기 있으시면 꼭 드세요. 저희 아기 역대급으로 잘 먹었습니다./ 조개미역국(9,500) 여기 미역국 맛집입니다. 

 -  통영불곰 : 꼬막해초비빔밥 (14,900)

 -  수복돼지국밥 : 수육백반 (14,000) 비주얼만큼 맛있지는 않았습니다. 아이 때문에 수육먹이려고 시켰습니다.

 -  대접 : 육회비빔밥 (13,000) 신랑이 가성비 인정했습니다. 

 - 고메밀면 : 육전 물밀면 (8,900) 해물칼국수(9,500) - 야식 추천

 - 스완양분식 : 돈가스(9,900), 쫄면(5,500) - 야식 추천

 - 다리집 : 떡볶이(가래떡 5,300), 오징어튀김(6,500) - 야식 추천

수육백반 : 맛은 비주얼만큼은 아니었는데, 그래도 아기는 잘 먹였습니다.

다른 리조트 대비 2박 3일 식사는 만족한 편이었습니다. 디저트 하루에 하나씩 가게 바꿔가면서 먹고, GS 편의점은 고메 식당에서 East 쪽으로 나오시면 바로 있는데 없는 것 없이 다 있어서 잘 이용했습니다. 그 맞은편에는 플리마켓이라고 굿즈등을 판매하는 곳도 있었는데 5시 쯤 마감하니 그 전에 살짝 둘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번쯤 아기자기한 기념품 사러 갈만한 곳입니다. 

이유식 먹이는 아기랑 가도 아기에 대한 배려와 인테리어 등등이 충분한 리조트입니다. 

그 외 객실 컨디션과 수영장, 이외 엑티비티에 관해서는 다음에 포스팅하겠습니다. 내용이 너무 많네요. 

아무튼 아기랑 같이 어디 가기 너무 신경쓰일 때, 2박 3일 리조트 안에서 충분히 해결 가능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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