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에어컨을 쓰지 않았던 제가, 쉬지 않고 에어컨을 찾게 됩니다.
정말 심해도 너무 심한 올해 무더위, 틀면서도 걱정되는 에어컨 전기세 절약 방법을 정리해 봤습니다.
1. 선풍기와 에어컨을 같이 튼다.
- 에어컨은 설정 온도에 도달할 때까지 계속 전력을 쓰게 됩니다.
그래서 에어컨 전력의 1/15로 틀 수 있는 선풍기를 같이 쓰게 되면, 구석구석 찬 기운이 전달되고, 그만큼 에어컨 전력을 더 아낄 수가 있습니다.
2. 실외기 관리
에어컨보다 더 문제는 실외기입니다.
- 최근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실외기를 실내에 두는 경우가 많은데 반드시 환기구를 열어두셔야 하고, 환기구를 닫아두고 실외기를 가동할 경우 과부하와 열기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환기구를 열어 두세요.
- 실외기 작동하기 전에 물을 한번 뿌려서 열기를 낮춰주는 것도 좋고, 그늘이 생길 수 있도록 덮어 주어도 좋습니다.
3. 에어컨은 강하게 -> 저온으로 / 인버터형은 계속 트는 것이 더 효율적
2011년 이후에 만들어진 에어컨의 경우 대부분 인버터형입니다. 그전에 만들어진 정속형이라도 먼저 강하게 틀어서 온도를 낮춘 후 저온으로 바꿔서 온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 인버터형의 경우 껐다가 켰다가 하면서 에너지를 쓰는 것보다 천천히 계속 돌아가게 하는 것이 낫습니다. 따라서 외출이 2시간 내외일 때인 인버터형의 경우 온도를 높이고 켜두는 것이 전력을 아끼는 것에 더 낫습니다.
- 인버터형의 경우 초반 20~30분 실내 온도를 낮추는데 전력을 소비하고, 이후에는 스스로 전력 소비량을 낮춘답니다.
- 정속형은 온도가 낮아졌다면 잠시 껐다가 다시 켜고 하는 것이 더 낫습니다.
4. 에어컨 바람은 위쪽으로 향하도록
- 차가운 공기가 아래로 향하기 때문에 바람이 위쪽 공기를 차게 식혀서 아래로 내려오도록 하는 것이 빨리 온도를 낮출 수 있게 합니다.
5. 필터는 깨끗하게
- 필터가 깨끗하면 냉방효과가 60% 증가하고, 요금은 30%까지도 절약될 수 있다고 합니다.
6. 제습을 튼다고 해서 에너지 소비가 주는 것은 아닙니다.
- 에어컨 전력 아낀다고 제습만 튼다고 해서, 에너지 소비가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제습기를 따로 트는 것을 권한다고 들었습니다. 에어컨은 에어컨으로 쓰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처음엔 문을 활짝 열어서 환기시키기
- 에어컨을 틀자마자 문을 다 닫기보다는 5~10분 정도라도 문을 열어 전체 환기를 시키는 것이 대류현상을 촉진해서 에너지 효율에 더 도움이 되고,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 특히 어느 정도 시원해진 후에는 절전 버튼을 눌러주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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